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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 때도 없이 혼자 '웅얼웅얼' 혹시 틱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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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행복 댓글 0건 조회 3,655회 작성일 09-05-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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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김씨는 최근 한 학생이 수업 중에 얼굴을 찡그리고 고개를 앞뒤로 끄덕이면서 '음음'하는 소리를 내는 것을 발견했다. 평소 유심히 관찰한 결과 특히 수업 중에 어려운 내용을 접하거나 선생님이 질문하면 이러한 행동이 더 심해지는 것을 알게 됐다.



    빠른 속도로 리듬감 없이 반복해서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는 장애를 뜻하는 틱장애는 최근 TV와 인터넷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 일종의 불안장애 중 하나이며 불안, 긴장, 공포, 두려움 등과 같은 감정들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틱장애의 상당수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기도 하지만,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증상이 몸 아래쪽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치료가 필요한 만성 틱장애나 뚜렛장애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초등학교 1학년이나 5학년 무렵에 많이 나타나서 사춘기 초기에 심해졌다가 사춘기 후반에 점차 증상이 줄어들게 된다.



    틱장애를 앓는 아이들은 이상 행동으로 또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기 쉽다. 시도 때도 없이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웅얼거리거나 이상한 몸짓을 하는 아이를 7~8세 또래 친구들이 받아들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교우 관계를 망칠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의 학교생활과 사회성 형성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강박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사와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틱장애가 발생하면 먼저 단순한 틱장애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행동을 동반하는 틱장애인지 전문병원과 심리상담센터의 심리검사와 집중력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단순한 틱장애로 끝나지만 ADHD, 강박증, 우울증, 불안증, 정서불안 등을 동반한 틱장애일 경우 다른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거나 또래와 갈등을 빚는 경우, 공부가 어렵거나 피로한 경우, 지나친 흥분, 부모의 이혼과 같은 가정불화, 기타 질병 등은 틱장애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컴퓨터 게임과 TV시청은 아이를 자극, 틱장애를 심하게 하므로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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