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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 전 건강 체크-①>"주의 산만하면 과잉행동장애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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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행복 댓글 0건 조회 3,035회 작성일 10-03-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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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는 설렘만큼 걱정도 크다.

    자녀가 친구들과 잘 지내고 공부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인 것이다.

    작은 행동도 무심히 넘기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면 정서발달 정도를 알 수 있다.

    22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아정신과 홍현주 교수으로부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들의 정서발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란

    주의가 산만하거나 행동이 과도하게 많고 지켜야 될 규칙을 잘 지키지 못한다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의심해봐야 한다.

    ADHD는 전체 학령기 아동의 5~10 %를 차지하는 흔한 소아정신과적 질환으로 남자 아이에게 많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실수가 많은 주의력 결핍,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부산한 과잉행동, 주변을 잘 살피거나 생각을 하지 않고 행동이 먼저 앞서는 충동성을 보인다.

    이로 인해 아이의 정상적인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에 지장을 준다. 통제와 절제가 요구되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

    ADHD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이전에는 어리기 때문에 문제로 여기지도 않고, 편안한 가정이나 1대1의 상황에서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수도 있다.

    컴퓨터 게임과 같이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기도 하며, 이해력이나 지능은 매우 우수한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부모들은 초등학교 입학 후에 학교에서 아이가 ADHD로 의심된다는 보고를 듣게 되면 이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한다.

    최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원에 내원하는 아이들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ADHD 아동은 4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6만 명 정도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모두 다 ADHD는 아니다. 일시적인 적응증상이거나 우울증, 정신지체, 부적절한 훈육 등이 원인이 된다.

    하지만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는 아이들의 50% 정도는 소아정신과적인 전문평가 후 ADHD로 진단된다.

    ADHD는 아동의 의지나 부모의 양육방식의 변화로 쉽게 해결되지 않는 뇌의 신경생물학적인 병이다.

    교정이 되지 않으면 학습문제, 정서적인 문제, 대인관계의 문제 등 일상생활의 광범위한 문제들로 야기될 수 있다.

    ADHD의 치료는 약물치료, 부모교육,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성 기술훈련 등의 다양한 방법이 동원될 수 있다.

    다행히 70~80% 이상에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정신과적 치료를 통해 일차적으로는 ADHD의 핵심 증상들이 호전된다.

    그 결과 학습 성취가 향상되고 대인관계가 좋아져서 긍정적인 가족 내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친구관계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증진된다.

    좋은 치료결과를 위해서는 부모의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이의 증상에 대한 지나친 낙관이나 부정, 비난이나 절망은 금물이다.

    있는 그대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아이와는 긍정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적극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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