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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감 던지는 우리 아이, 소아정신과 데려가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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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행복 댓글 0건 조회 3,519회 작성일 11-04-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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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감 던지는 아이, 욕하는 아이, 유난히 참을성 없는 아이, 말을 잘 안 하는 아이….

    아이의 유별난 행동은 일종의 질병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아정신과를 찾아야 한다. 정신과에 대한 좋지 않은 사회적 인식 탓에 아이를 데리고 소아정신과를 찾는 이들은 많지 않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찾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소아정신과는 어떨 때 가는 곳일까?

    아이는 특정 자극에 주의 집중이 어렵고, 지적을 해도 잘 고치지 않는다. 아직 어린아이니까, 하고 방심하다 후회할지 모른다. 30명 정원 학급에 1~2명은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ADHD)를 앓고 있다고 한다. 소아정신과 의원을 찾은 아이 대부분이 ADHD 질환이다.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거나 멍하게 있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공공장소에서 온몸을 비비꼬는 등의 행동이 주요 증상이다.

    반건호 경희의료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ADHD는 남아가 여아보다 월등히 많다. 조부모나 제3자가 양육하는 경우 아이의 문제에 관대한 편이고, 문화적 특성상 특히 남아에게 관대해 문제행동을 장애로 보지 않으려는 태도가 반영된 결과다. 이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소아정신과 진료를 받지 않으면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다. 충동 성향과 부주의함 때문에 사회적으로 잘 어울리지 못하고, 이 때문에 교통사고가 증가한다는 미국의 통계자료가 있다.

    최근에는 틱장애로 소아정신과를 찾는 아이가 늘고 있다. 틱장애는 눈깜빡임, 얼굴근육 씰룩거림 등의 증상을 보이는 병이다. 반 교수는 “눈깜빡 증세가 있는 경우 안과, 상체를 흔들거나 팔다리 틱증세가 있는 경우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찾지만 그전에 소아정신과를 찾아 상담받아야 한다. 틱장애의 원인이 뇌의 구조적 이상, 심리적 요인 등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아이가 심하게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할 때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이를 분리불안장애라 하는데, 학교에 안 가려는 아이들이 흔히 앓는 질환이다.

    엄마가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불안해하는 아이는 조속히 치료가 필요하다. 엄마조차 아이와 분리되는 것을 불안해한다면 더욱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빨리 소아정신과를 찾는다.

    >>이런 증상을 보이면 소아정신과에 가세요

    집에서는 말을 잘하는데 학교, 교회 같은 특정 장소에서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 ‘선택적 함구증’을 의심한다. 장난처럼 보이지만 상태가 지속된다면 약물치료 및 행동수정요법을 받아야 한다. 자폐증과 비슷한 아스퍼거 장애는 언어와 지능 발달이 정상인 경우가 많아서 늦게까지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심지어 군대에 가거나 대학 졸업 후에 진단되기도 한다.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아스퍼거 장애를 의심한다. 새벽에 깨지 못하거나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유뇨증으로 진단해 소아정신과를 찾는다.

    반 교수는 “만 5세 이전은 뇌신경의 미성숙으로 소변을 가리지 못하나, 그 이후는 문제로 보고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짓말을 잘하거나, 동물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거나, 이유 없이 사람을 미워하면 품행장애를 의심한다.

    >>과도한 학습으로 스트레스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외국어 교육이나 조기교육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소아정신과를 찾는 아이가 많다. 아이가 성장할 때 부모의 역할은 동반자며 지도자다. 하지만 아이에게 너무 과도한 교육을 강요함으로써 부모가 아이의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소아정신과를 찾는다면 치료 보조자인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반 교수는 “아이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부모의 욕심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부모는 욕심을 버리고 아이에게 사랑을 주며, 어떤 일이라도 자신감을 부여해 주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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