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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열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다 [ADHD 집중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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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행복 댓글 0건 조회 4,212회 작성일 11-04-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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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또래보다 유독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설마 하는 마음에 방치했다가는 병을 더 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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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ADHD라 불리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충동을 참지 못하고 집중을 못하거나 과잉 행동을 보이는 아동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소아 정신장애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실제 소아정신과를 찾는 내원 환자 10명 중 6~7명이 ADHD 환자일 정도로 그 비율이 높다. 얼마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중 ADHD로 치료받는 경우가 2005년 3만3245명에서 2009년 6만3532명으로 5년 새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숫자는 병원에 찾아와 '보험 적용'을 받는 인원만을 파악한 숫자로 실제로 ADHD로 고통받는 아이들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 12만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매우 놀라웠다. 1차 선별검사를 받은 1101개교 총 8만9629명의 아동 가운데 11.4%가 2차 검사가 필요한 ADHD 관심군으로 조사된 것. 현재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이와 비슷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아동까지 합친다면 전체의 10%가 넘는 아이들이 ADHD를 앓고 있는 셈이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이야기에 따르면 한 학급당 ADHD 질환이 의심되는 아이들이 3~4명 정도 있을 정도로 실제 상황은 더 심각하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의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데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ADHD는 발달성 질환이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학습 부진을 부르고, 올바른 또래 관계가 형성되기 어렵다. 조기 발견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산만한 아이 VS ADHD 어떻게 다를까?

    아이가 산만하다고 해서 무조건 ADHD라고 의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만 3세 이하 소아의 경우 부모 스스로 증상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지나치게 활동적이거나 능동적인 아이도 산만할 수 있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도 주위에서 볼 때는 산만해 보일 수 있다. 또 과거 뇌손상 경력이 있는 경우, 흔치 않지만 아동기 조울증, 혹은 우울증을 겪고 있거나 갑상선 장애나 정신지체 등 신체적 및 기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ADHD와 혼동하기 쉽다. 따라서 어느 정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ADHD의 핵심 증상은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 충동성이다. 이는 유아기 때부터 발현되는데 또래 아이들보다 예민하고 쉽게 자극을 받으며, 많이 울고 잠도 잘 안 자는 특성을 보인다. 단체생활에서도 또래 정상 아이들보다 행동을 절제하지 못하고, 모든 것에 반응하고 참견하게 된다. 사소한 것에도 쉽게 화를 내고 감정이 불안정하며,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것도 특징. 충동적이다 보니 만족을 잘 못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어려움을 느낀다. 만 3세가 넘으면 육안으로 봐도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지만 단체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6세에 발견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ADHD 아동의 50~60%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질환을 동반하는데 세 가지 이상의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10%가 넘는다. 함께 나타나는 장애로는 적대적 반항장애, 품행장애, 학습장애, 언어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ADHD의 원인

    ADHD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은 본인이 아이를 잘못 키워 그런 것은 아닐까 죄책감을 갖게 된다. 물론 엄마가 임신 중에 음주와 흡연을 했거나 납 중독, 설탕을 비롯한 식품 첨가물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ADHD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ADHD의 원인은 의학적으로도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가정 환경보다는 신경생물학적인 문제나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특히 뇌 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의 문제에 의해 생긴다는 주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도파민계의 기능 저하가 과다 활동을 일으키고, 노르에피네프린계의 기능 저하가 주의력 결핍을 가지고 온다는 이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원인을 딱 한 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가 ADHD를 조장한다는 주장도 많다. 강남 지역의 소아정신과가 늘어나는 이유가 영어 유치원의 증가와 관련 있다는 뉴스도 종종 등장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은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 또한 유전적인 영향도 크다. 가족력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일반인에서 ADHD 발병률이 3~5%인데 반해, ADHD 환자의 가족에서 ADHD가 발생할 확률은 25%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떻게 치료할까?

    소아정신과를 찾게 되면 면담에 의한 전반적인 평가와 인지심리검사, 주의력검사, 뇌기능검사 등 객관적인 측정법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실시된다.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뉘며 비약물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 뉴로피드백(집중력훈련), 부모교육과 가족교육, 놀이치료, 사회성향상치료, 학습치료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ADHD를 치료하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약물치료다. 약물치료만으로도 70~80%의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부모들이 약물치료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며, 치료 기간이 2~3년 이상 길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 하지만 ADHD의 경우 청소년기까지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ADHD 치료에서 부모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ADHD 아이들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싶어도 정신 집중이 안 되고, 움직이지 않으려 해도 움직일 수밖에 없다. 뇌의 프로그래밍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그런 아이에게 야단을 치고 화를 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으며 부모자녀 관계만 나빠진다. 모든 소아정신과 질환이 그렇겠지만 특히 ADHD의 경우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상황별 맞춤 처방전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익히지 못할 때

    How to: 지루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반복을 통한 생활규칙도 거의 익히지 못한다. 양치를 하라고 시키면 욕실에 가서 양치질을 한다는 생각을 금세 잊어버리고 딴 짓을 하는 식이다. 이럴 때 아이를 닥달해봤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아이를 깨운 뒤 욕실로 데려가 볼일을 다 마치고 나올 때까지 같이 있어주는 편이 낫다. 우선 아이를 욕실에 데려가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라고 아이가 할 일을 상기시켜줄 것. "그다음에는 뭘 해야 할까?" 하는 식으로 옆에서 다음 할 일을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질 못할 때

    How to: ADHD 아이들은 행동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늘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고, 그 행동은 빠르고 크고 강하다. 본의 아니게 남을 건드리거나 생각 없이 말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또래 친구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는 피곤한 아이로 낙인찍히기 십상.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신을 자꾸만 다른 데 팔기 때문에 누가 이야기를 해도 집중해서 듣지 않는다. 만약 상대방이 꾸짖거나 심각한 얘기를 하면 그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계속 두리번거리거나 시선을 다른 데 가 있다면 아이에게 대화의 내용에 관심이 있든 없든 간에 말하는 사람의 눈을 반드시 쳐다보라고 가르칠 것. 말하면서 상대를 쳐다보는 훈련과 상대를 보면서 듣는 연습을 가정에서부터 시키는 것이 좋다.

     

    유치원에 가라고 깨워도 들은 척도 안 할 때

    How to: ADHD 아이들 중에는 어릴 때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낮잠도 자지 않다가 커가면서 거꾸로 일어나기 싫어하고, 낮에 잘 졸고, 밤에는 잠들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ADHD 아이들은 주의 집중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덜 발달되어 수면 상태에서 뇌가 깨어나 각성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어렵다. 산만한 아이들은 청각적 자극에 둔감해 일어나라고 소리 지르고 화를 내는 것은 오히려 효과가 없다. 이럴 때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촉각을 자극하는 것. 예를 들면 물수건으로 얼굴을 살짝 덮어주거나 이불을 확 걷어버리고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공장소뿐 아니라 수업시간에 이리저리 돌아다닐 때

    How to: 대부분의 ADHD 아이를 둔 부모들은 외출이 가장 두렵다고 호소한다. 아이가 산만하다 보니 행동을 통제하기 어렵고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일이 많기 때문. 과잉 행동을 하는 아이들은 행동을 억제하고 통제하는 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다. 이런 아이에게 큰 소리로 야단을 치면 흥분 상태가 지속되므로 흥분을 먼저 가라앉히고 정확하고 간단하게 규칙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훈계를 하기 전 아이가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시간을 조금 줄 것. 그 시간 동안 잠깐 눈을 감게 한다든지 심호흡을 하게 한 다음 훈계를 한다. 이때 아이의 행동만 가지고 나무라지 말고 "밖에 나갈 때마다 이렇게 뛰어다니는 거 알고 있니?"라고 묻고 "사람들이 네가 이렇게 뛰어다녀서 다칠까 봐 걱정된대. 그러면 엄마 마음이 아프겠지?"라고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나지막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알아들을 수 있게 이야기해준다. 집 안에서도 마찬가지. "뛰지 마!"라고 금지의 명령을 내리기보다는 "자, 이제부터는 걷는 시간이다"라고 말하는 편이 훨씬 바람직하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할 때

    How to: 아이가 너무 지나치게 흥분했다면 아이를 혼내기보다는 얼른 주의를 환기시켜 아이를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데리고 잠깐 산책을 간다든가 놀이터로 데리고 나가는 식이다. 특히 ADHD 아이들은 밖으로 데리고 나가 마음껏 뛰어놀게 하면 어느 정도 아이의 욕구가 해소되기 때문에 그다음 진정시키기가 더 수월하다. 단, 너무 늦은 저녁 시간에 격한 운동은 금물. 잠자기 20~30분 전에는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흥분 상태가 지속돼 잠들기 어려워할 수 있다.

     

    유치원 수업시간에 혼자서 떠들 때

    How to: 아이에게 먼저 수업시간의 의미를 알려줄 것.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이 있으면 바로 하지 말고 생각하고 있다가 수업이 끝나면 질문하라고 알려준다. 아이에게 조용히 있는 연습을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중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만큼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 "00아, 오늘은 1분 동안 엄마랑 베란다에서 하늘에 있는 잠자리를 구경할까? 대신 이번에는 눈으로만 잠자리를 보는 거야" 라는 식이다. 그리고 서서히 아주 조금씩 시간을 늘려나갈 것. 아이가 정해진 시간 동안 침묵하는 것에 성공했다면 칭찬을 많이 해줄 것.

     



    ◆ 엄마들의 궁금증

    Q ADHD 치료에 쓰는 약물은 부작용이 없나요?

    ADHD 치료에는 1차적으로 중추신경자극제를 사용한다. 약물을 복용하면 과잉 행동이 줄어들며 평소보다 오래 집중할 수 있고 충동성도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조기 치료만 가능하다면 약물치료만으로도 ADHD 증상 조절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6~18세에 해당하는 경우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약물치료를 받으면 식욕감소나 수면장애, 두통, 복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심각한 편은 아니다. 또한 약에 대한 중독 가능성도 없다. 치료 초기에 지레 겁을 먹고 치료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부모들도 있는데, 이는 개인차가 크며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Q 아이가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적으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약물치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바로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ADHD는 기본적으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ADHD 양상을 보이는 유아의 67%가 청소년이 되어도 동일한 문제점을 보인다. 이러한 아이들에게는 계속적인 약물치료와 함께 다양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같은 체중이라 하더라도 어떤 아이들은 처음에는 적은 양에도 효과를 보이지만 복용 후 1주 혹은 1개월쯤 뒤에는 적정 용량을 늘리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약 복용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

     

    Q 5세 아들이 ADHD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난청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흔히 ADHD와 난청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난청의 경우 주위가 시끄럽지 않은데도 대화를 시도했을 때 여러 번 되묻거나 전화기 목소리에 답하지 않고 수화기를 양쪽 귀로 번갈아가면서 전화를 받는 경우, 큰 소리에 반응하지 않는 증상을 보인다면 난청 징후이므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Q ADHD 판정을 받았는데 주위에 알려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무조건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이에게 스스로 부끄럽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또래 중에도 비슷한 문제를 가진 아이가 많으므로 무엇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고 아이와 가족이 함께 노력하면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고 설명할 것. 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미리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문제를 공유하고 있어야 서로 의논할 수 있고 아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Q ADHD 아이들은 창의성이 뛰어나다는데 사실인가요?

    ADHD 아동은 사물 또는 현상을 다소 독특하고 감각적으로 지각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또래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 대해서는 집요하리만큼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 높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의 대학교 교수팀이 30명의 ADHD 증상을 겪는 학생들과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10가지 영역에서 창의력을 알아보는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ADHD가 있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창의력 점수가 더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커서 여러 과목과 분야를 공부해야 하므로 지장이 되는 경우가 더 많다.

     

    Q 뚱뚱한 아이일수록 ADHD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데 정말인가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지수)가 높을수록 ADHD의 성향 점수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만과 행동장애 사이에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ADHD 환자들의 경우 과식과 폭식이라는 충동 조절의 실패 때문에 비만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비만의 원인이 되는 식습관이 ADHD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 등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다른 질환의 예방 차원에서라도 아이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식단과 운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 좋다.

     

    Q 8세 아들이 ADHD로 약물치료 중인데 완치 판단은 어떻게 내려지나요?

    보통 약물치료는 약 2년 정도 치료하게 되는데 약물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재발률이 높으므로 행동을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대부분의 ADHD 아이들은 5~6년의 치료 기간을 거친다. 장기간 관찰한 뒤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판단 내려지는 것이 보통이다.

     

    Q 진료 기록이 남아 아이에게 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스러워요

    진료 기록 때문에 아이의 앞날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일단 구직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없다. 회사에 취직할 때 병력을 물어보지 않으며, 설령 물어보더라도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심한 정신과적 질환이 아니라면 ADHD 환자들도 군대 입대가 가능하다. 보험 가입도 마찬가지. 보험회사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ADHD는 일반적으로 보험 가입이 제한되는 질환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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