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를 일찍 치료해준 어머니에 감사하는 여배우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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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07회 작성일 18-07-13 19:37본문
아이에게 ADHD 약을 먹일지 결정하는 데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차분해져서 친구관계와 학교 적응이 좋아질 거라는 기대와 혹시 아이에게 정신병자라는 라벨을 달아주는 건 아닌가, 또 나중에 아이가 원망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뒤따른다.
아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문제에 대해, 아이를 대신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면 누구든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저 자신이 내린 결정이 향후 아이가 자라서 행복하게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현재 아이가 학교 적응뿐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고민이 더 커질 수 있다.
내가 아이가 귀찮아서 또 아이가 부끄러워서 쉽게 키우려고 결정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주변의 반대를 극복하고 치료방법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그 고충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가 될 것이다.
호주의 한 어머니는 ADHD 판정을 받은 딸을 대신해서 내린 어려운 결정이 결국은 옳았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됐다.
그 딸이 어른이 되어 엄마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에 감사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유튜브의 인기채널인 ‘how to ADHD’는 제시카 멕카베(34세)라는 유명 여배우의 인터뷰를 올렸다.
인터뷰 초반 제시카는 “약을 먹여줘서(drugging me) 고맙다”라고 말한다.
제시카는 “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아빠는 정상이라고 일축하려 했으나 엄마가 적절한 평가를 받게 해 주었고, 그것이 ADHD 때문이었으며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다”라고 밝혔다.
눈물을 흘리며 이어진 화면에서는 "자세히 말하지 않았음에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을 때 엄마는 내 말을 들어주었다. 제때에 필요한 ADHD 치료를 받았으므로 학교에서 더 잘할 수 있었고, 자신감이 생겼고 내가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다. 나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맥카베 모친의 아이에 대한 치료 결정은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미국의 대중매체인 투데이패런팅은 “맥카베는 학생 시절, 과잉행동은 없었지만 많이 수줍은 편이었고 주변에 무관심하고 백일몽에 잘 빠져드는 여학생이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할 일이나 숙제를 자주 잊어버리고 성적이 좋지 않았고, 중학교 때는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
제시카의 모친 레베카 맥카베 (Rebecca McCabe)는 인터뷰에서 “딸에게 약을 먹이기로 한 결정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제시카가 약을 먹기 시작한 다음 점점 좋아져 갈 때 안도감을 느꼈다.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다. 약을 먹여서 학교를 보내고 난 후로 걱정할 여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제시카 맥카베 외에도, 외국 유명인 중에서는 자신이 ADHD를 가지고 있고 치료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는 이들은 많다.
배우 짐 캐리, 라이언 고슬링, 셀마 헤이악 등이 있고, 유명 가수 중에는 아담 르바인이 있으며 기업가 중에는 버진항공 설립자 리처드 브랜슨과 킹코스의 설립자 폴 오팔리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기안 84의 ADHD가 화제가 된 바 있고 ADHD 증상에는 산만함만 있는 게 아니라 사회적 신호를 못 읽는 증상도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또 인기 TV쇼 진행자인 타이 패닝턴은 자신이 '애더랄(Adderall)'이라는 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ADHD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호위 만델은 자서전인 '날 만지지만 말아줘(Here’s The Deal: Don’t Touch Me)'를 통해 자신의 강박증과 ADHD에 대해 유쾌하게 이야기하며 세상 사람들이 병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ADHD 자녀를 키우고 있는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치료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를 더 행복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우선 ADHD의 약물 치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기를 기대해본다.
차분해져서 친구관계와 학교 적응이 좋아질 거라는 기대와 혹시 아이에게 정신병자라는 라벨을 달아주는 건 아닌가, 또 나중에 아이가 원망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뒤따른다.
아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문제에 대해, 아이를 대신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면 누구든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저 자신이 내린 결정이 향후 아이가 자라서 행복하게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현재 아이가 학교 적응뿐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고민이 더 커질 수 있다.
내가 아이가 귀찮아서 또 아이가 부끄러워서 쉽게 키우려고 결정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주변의 반대를 극복하고 치료방법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그 고충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가 될 것이다.
호주의 한 어머니는 ADHD 판정을 받은 딸을 대신해서 내린 어려운 결정이 결국은 옳았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됐다.
그 딸이 어른이 되어 엄마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에 감사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유튜브의 인기채널인 ‘how to ADHD’는 제시카 멕카베(34세)라는 유명 여배우의 인터뷰를 올렸다.
인터뷰 초반 제시카는 “약을 먹여줘서(drugging me) 고맙다”라고 말한다.
제시카는 “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아빠는 정상이라고 일축하려 했으나 엄마가 적절한 평가를 받게 해 주었고, 그것이 ADHD 때문이었으며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다”라고 밝혔다.
눈물을 흘리며 이어진 화면에서는 "자세히 말하지 않았음에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을 때 엄마는 내 말을 들어주었다. 제때에 필요한 ADHD 치료를 받았으므로 학교에서 더 잘할 수 있었고, 자신감이 생겼고 내가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다. 나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맥카베 모친의 아이에 대한 치료 결정은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미국의 대중매체인 투데이패런팅은 “맥카베는 학생 시절, 과잉행동은 없었지만 많이 수줍은 편이었고 주변에 무관심하고 백일몽에 잘 빠져드는 여학생이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할 일이나 숙제를 자주 잊어버리고 성적이 좋지 않았고, 중학교 때는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
제시카의 모친 레베카 맥카베 (Rebecca McCabe)는 인터뷰에서 “딸에게 약을 먹이기로 한 결정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제시카가 약을 먹기 시작한 다음 점점 좋아져 갈 때 안도감을 느꼈다.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다. 약을 먹여서 학교를 보내고 난 후로 걱정할 여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제시카 맥카베 외에도, 외국 유명인 중에서는 자신이 ADHD를 가지고 있고 치료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는 이들은 많다.
배우 짐 캐리, 라이언 고슬링, 셀마 헤이악 등이 있고, 유명 가수 중에는 아담 르바인이 있으며 기업가 중에는 버진항공 설립자 리처드 브랜슨과 킹코스의 설립자 폴 오팔리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기안 84의 ADHD가 화제가 된 바 있고 ADHD 증상에는 산만함만 있는 게 아니라 사회적 신호를 못 읽는 증상도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또 인기 TV쇼 진행자인 타이 패닝턴은 자신이 '애더랄(Adderall)'이라는 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ADHD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호위 만델은 자서전인 '날 만지지만 말아줘(Here’s The Deal: Don’t Touch Me)'를 통해 자신의 강박증과 ADHD에 대해 유쾌하게 이야기하며 세상 사람들이 병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ADHD 자녀를 키우고 있는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치료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를 더 행복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우선 ADHD의 약물 치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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