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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바이처,다빈치,아인슈타인도 골치 아픈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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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행복 댓글 0건 조회 3,397회 작성일 08-03-05 13:23

    본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린 시절 주위 어른들에게 '골치 아픈 아이'였다.

    다빈치 사 후 30년 뒤 그의 전기를 쓴 조지오 바라시(1511~1574)는 "어린 다빈치는 선생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모두를 곤혹스럽게 했다"며 "어떤 분야이든, 무슨 사건이든 질문이 생기면 참을 수 없어 했다"고 기술했다.

    현대의 교육학자와 아동심리학자들은 다빈치의 이런 행동을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로 진단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뭐든지 건드려보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한다는 얘기다.

    때문에 ADHD를 갖고 있는 아동은 부모에게서 문제아로 간주되기도 한다.

    질문이 워 낙 많기 때문에 부모 처지에서는 짜증이 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오늘날 심리학자들은 조금 다른 해석을 내린다.

    '이런 아이는 급변하는 감 정을 갖고 있긴 해도 뛰어난 특수능력을 가진 사례가 많으니 주의깊게 지도하라'는 충고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다빈치는 항공ㆍ미술ㆍ수학 등에서 대단한 재능을 가진 인재 였다.

    그런 다빈치를 키운 부모 노력은 역설적이게도 '무노력' 또는 '자율'로 요약 된다.

    호기심 많은 다빈치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주변 여건만 받쳐줬다는 얘기다.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의 평가대로 '역사상 가장 호기심이 많은 인물'이었던 다 빈치는 정식교육도 받지 못했고 주위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했다.

    거기에다 대화 할 형이나 동생도 없는 외동아들이었다.

    자신의 호기심을 또래들 사이에서 풀려고 하지 않고 스스로 찾는 환경이었다.

    요컨대 쉬운 답을 줄 수 있는 주변 사람을 운명이 그에게 허락하지 않았었다.

    자연 스럽게 다빈치는 모든 답을 자율적으로 찾아야만 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아프리카 오지 의료활동으로 유명한 슈바이처 박사를 키운 부모가 택한 교육방법도 다빈치와 비슷하게 '자율과 신뢰'였다.

    어린 시절 슈바이처는 친구들과 싸움질도 하고 부모 말도 잘 안들었다.

    그러나 오 늘날 프랑스령(당시 독일령) 알자스 지방의 목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슈바이처에게 스스로의 신념대로 살라고 믿음을 줬다고 한다.

    슈바이처는 마치 상처를 꽁꽁 감싸주는 '붕대'처럼 부모의 신뢰가 그의 상처와 안 일함을 끌어안았다고 후에 밝혔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일반ㆍ특수 상대성이론이라는 두 틀을 만든 아인슈타인. 유대인이었던 아인슈타인에 대해 초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은 "이 아이에게 어떠 한 지적 능력도 기대할 수 없다"는 기록을 성적표에 남겼다고 한다.

    한마디로 지진 아였던 셈이다.

    그러나 아인슈타인 부모는 자신의 아들을 전적으로 신뢰했다.

    아인 슈타인은 훗날 "어머니가 왜 남들처럼 못하느냐는 꾸지람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 다"고 했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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