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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지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반복적인 행동 ‘틱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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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행복 댓글 0건 조회 3,114회 작성일 08-07-15 14:46

    본문

     



    아이가 눈을 깜박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증상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의 의지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틱(tic) 장애’의 한 증상이다. 틱 장애는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점점 증상이 심각해져 아이의 학업은 물론 학교 생활이나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틱 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타나는 행동과 음성
    틱 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근육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질병을 말한다. 보통 아이들의 학령기인 일곱 살 전후에 많이 나타나는데, 그보다 1~3년 정도 빨리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많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사라지기도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 틱 장애가 되는데 그럴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틱 장애는 신경 전달 물질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될 뿐, 아직 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보통 유전적인 영향이나 임신 분만시의 위험 요인, 또는 약물이나 어린 시절의 감염에 의한 것을 원인으로 보며, 스트레스는 틱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면 소뇌에서 대뇌로 그 신호가 전달되는데, 전두엽의 기저핵에서 그 신호를 판단하고 다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틱 장애는 신경 전달 물질에 이상이 생겨 이러한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만성 틱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
    틱 장애를 앓는 아이들은 이상 행동으로 또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기 쉽다. 시도때도 없이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웅얼거리거나 이상한 몸짓을 하는 아이를 7~8세 또래 친구들이 받아들이기는 힘들기 때문에 아이의 학교 생활과 사회성 형성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틱 증상이 1년 이상 계속되는 만성 틱의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틱 증상으로 인해 신체에 해를 입는 경우라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틱 장애는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보통 정신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틱 장애는 신경 전달 물질의 이상으로 오는 질병으로 정신병은 아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받거나 특정 상황에서 틱 장애가 심해지기는 하지만, 이는 악화 요인일 뿐 전적으로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틱 장애는 짧게는 한두 달에서 길게는 몇 년에 걸쳐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동반 질환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도록 도와줘야
    틱 장애 치료는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주거나 불안한 상황을 만들면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치료만으로 틱 장애를 완치할 수 없다. 이렇듯 틱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 우선 틱이 아이의 의지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절대 아이를 혼내거나 다그쳐서는 안 된다. 이럴 경우 심리적 스트레스가 더 많아져 증세가 장기화하고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이 틱 장애로 일으킨 실수에 대해 남에게 즉각 사과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며, 아이의 증상이 나아질 경우 부모는 꾸준히 칭찬으로 아이를 격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펴야 한다.
    주변 사람들이나 또래 친구들에게도 아이의 상태를 설명해 놀림을 받지 않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학교의 선생님께는 아이의 상태를 알려주고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틱 장애라는 병이 있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하며, 수업 중에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될 정도로 틱 증상이 심해질 때는 미리 선생님께 협조를 구하도록 한다.
    아이가 긴장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틱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나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학교 공부나 과외 공부 등에 대한 강압적인 환경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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